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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관심 사라지는 엔씨 ‘MXM’의 고민
2016년 03월 31일 15시 29분 IT매일
엔씨소프트가 최근 자사의 캐주얼 슈팅 게임 ‘MXM’의 첫 글로벌 테스트를 종료했다.


MXM은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온라인 슈팅 액션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스피디한 전투’, ‘시원한 타격감’, ‘태그(Tag) 시스템’이 특징이다.


MXM은 기존의 엔씨소프트 게임에 존재하는 캐릭터와 NPC 등을 포함해 개성 넘치는 마스터들이 등장하며, 뛰고 구르며 총탄을 피하는 등의 조작 스킬을 통해 슈팅 게임의 시원한 타격감과 익사이팅한 컨트롤이 재미 요소이다.


지난 22일 종료된 글로벌 테스트는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2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테스트라는 이름답게 서버 안정성을 중점 대상으로 정하고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내부적으로 큰 문제없이 안정성 테스트를 마친 분위기다.

MXM은 올해 안에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 상황과 게임성 면에서 몇 가지 불안 요소가 존재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100% 장담할 수 없는 것도 상황이다.

■ 낮아지는 관심도
가장 먼저 지적되는 불안 요소는 게이머들의 낮아진 관심도이다.

두 번의 CBT와 이번 글로벌 테스트까지 3번의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게이머들은 MXM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글로벌 테스트에서는 2 주 동안이나 테스트가 진행됐고 정확한 테스트 인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1, 2차 CBT(2차 CBT는 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음)에 참여했던 이용자와 2015 지스타 쿠폰 이용자는 아무런 제약없이 참여가 가능했던 만큼 상당한 인원이 이번 글로벌 테스트에 참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테스트가 시작된 날에도, 또한 끝나는 날에도 너무 조용했다. 엔씨소프트가 지스타2015에서 100부스를 모두 MXM으로 채우고 게임 알리기에 나선 것이 무색할 정도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글로벌 테스트에는 이렇다 할 홍보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개발 초기부터 항상 게이머들의 중심에 있던 다른 엔씨 게임들과 비교해 보면 ‘엔씨소프트 게임’이라는 가장 강력했던 프리미엄이 MXM에서는 아직 작용하고 있지 않다.

■ 핵심 콘텐츠 AOS 방식 ‘티탄의 유적’, 이미 강자가 많다
MXM는 스테이지 공략 위주의 PvE 뿐만 아니라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PvP 모드도 존재한다.


특히 그 중에서 5대5로 벌이는 AOS 방식의 PvP 모드 ‘티탄의 유적’은 중요한 킬러 콘텐츠로 테스터들이 가장 많은 피드백과 관심을 보이는 시스템 중 하나이다.

‘티탄의 유적’은 기본적인 틀은 AOS 방식이고 여기에 ‘자원’이라는 요소와 ‘거인 소환’이라는 전략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하지만 AOS 장르에는 부동의 1위 LOL과 블리자드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 이미 버티고 있다.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LOL과 같다. 거인 소환은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고 또한 게임의 전체적인 특징인 ‘슈팅액션’이라는 포인트는 5월에 정식 출시하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와도 겹친다.


MXM의 핵심 컨텐츠인 ‘티탄의유적’이 이미 시장에 막강한 경쟁 작들이 굳건히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

■ 특색없는 백화점식 콘텐츠
인터넷에는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라는 말이 있다. 상대방의 취향을 몰라서 이것 저것 다 넣었다는 의미로 때로는 좋은 의미로 때로는 비꼬는 의미로 사용되어 진다.

MXM은 태그 시스템으로 두 명의 영웅을 활용해 스테이지를 공략하면서 아이템을 맞추고 여러 영웅을 육성하는 RPG적인 요소와 함께 다른 게이머들과 경쟁하는 점령전과 AOS 모드의 대전 게임 요소, 간단하게 한판 즐기는 미니 게임 형식의 ‘마스터운동회’까지 여러 콘텐츠가 존재한다.


다양한 취향의 게이머를 고려해 즐길 거리를 제공해 준다는 의미에서 보면 긍정적일 수 있지만 종합선물세트에 정작 맛있는 과자가 없는 것처럼 자칫 이것 저것 섞은 특색없는 그저 그런 게임으로 보일 수도 있다.

“다 차려 놓았으니 골라서 먹어” 식의 접근이 아니라 “이건 우리 집에서만 파는 거야” 라는 식의 MXM의 독특함이 절실해 필요해 보인다.

■ 고민이 많아진 엔씨
MXM은 위에 나열한 여러 가지 불안 요소 말고도 엔씨소프트가 글로벌로 동시에 출시하는 첫 게임이라는 점, 잘 하는 MMORPG가 아닌 몇 번 쓴 맛을 본 캐주얼 장르라는 점 때문에 더 불안하다.

아직 모바일 게임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MXM은 엔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 주어야 할 절박함도 있다.


▶ 참고 : 최근에 중국에서 출시한 블소 모바일 ‘전투파검령(战斗吧剑灵)’은 초반의 출시 효과가 빠르게 사라지면서 매출과 인기 순위에서 계속 하락 중이다. (게볼루션 참조, iOS 기준)



과연 어떤 해법으로 떨어진 MXM에 대한 게이머의 관심을 끌어 올리고, 같은 장르 강자들의 견제를 뿌리치고, 독특한 게임성을 만들어서 성공적으로 글로벌 동시 런칭을 이룰수 있을 지 엔씨소프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IT매일 서정덕 다른기사보기 jdseo@it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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